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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을함께보는공간

다음웹툰추천 / 반전의 반전 웹툰, <창백한 말>

by 허스키보이스 2020. 11. 17.

시골소녀의 사랑이야기인 줄 알았던 반전 스토리 웹툰, <창백한 말>

 

오늘 추천드릴 웹툰은 다음 웹툰에서 꽤나 오래 연재 중인 작품입니다.

 

 

꽤나 오랫동안 시즌으로 연재하시면서 많은 회차를 유료화 하지 않은 웹툰입니다. 현재는 112화까지 유료화 되어있습니다.

또한 그림체에 홀려서 보신 분들도 많으실 정도로 그림체가 굉장히 좋은 웹툰입니다.

인물의 감정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보이는 그림체를 작가님이 가지고 있으세요.

 

 

한 작은 마을에서는 마녀가 나타났었다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마녀의 행적이 포착되고 있죠.

 

이 마을에 마녀로 오해 받는 여자의 딸 로즈, 그녀가 주인공입니다.

 

 

사랑스러운 긴 금발머리에 큰 눈, 누가 봐도 커서 미인이 될 수밖에 없는 얼굴을 가지고 있는 로즈.

그녀의 어머니는 마녀로 소문나 있습니다.

아버지는 없고 마녀로 소문난 어머니에 아름다운 외모로, 마을 여자아이들의 따돌림 대상이죠.

 

 

 

그리고 괴롭힘마다 항상 그녀를 구해주고 현재 그녀의 유일한 친구인 페터 그랑이 있습니다.

그랑 가족들은 마을 내에서 유일하게 로즈 모녀를 괴롭히지 않는 가족이죠.

 

 

그리고 그녀는 페터 그랑을 좋아하게 됩니다.

소꿉친구를 좋아하게 된 거죠.

사춘기 나이를 함께 보내는 남녀 사이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풍경입니다.

사실 이런 장면들은 너무 몽글몽글해서 뒤의 반전들은 생각이 들 수 없어요.

하지만 여기의 주 소재는 마녀입니다.

 

 

집을 나갔던 페터 그랑의 형 테오가 마을로 돌아오죠.

가출을 했었습니다.

가출을 했던 이유는 사냥꾼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토끼를 잡는 사냥꾼이 아니라, 마녀와 마녀로 인해 만들어진 쿼리를 잡는 것이 목적인 사냥꾼들에 속해져 있죠.

 

 

사냥꾼들은 이 세계관에서 굉장히 위험한 직업입니다.

쿼리라는 괴물에게 잡아 먹힐 수 있고 죽을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너무나 많은 직업이죠.

그런 직업을 선택한 테오에게 어머니는 역시나 역정을 드네요.

하지만 아들의 각오를 쉽게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마녀로 의심받는 여자 레아입니다.

바로 로즈의 어머니죠.

아름다운 외모에 남편과도 사별하면서 괴기한 소문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과연 마녀일까요?

정확한 건 스포라서 말하지 않겠습니다.

 

 

과연 이 아름다운 모녀는 어찌될까요?

 

그 외에도 다양한 인물과 서사가 나옵니다.

로즈를 주변으로 돌아가는 인물들의 서사는 참혹하면서도 아름답죠.

과연 창백한 말의 말은 누구인가를 추론하면서 볼 수 있는 웹툰이었습니다.

 

창백한 말은 2020. 11. 11 283화로 완결이 났습니다.

기나긴 대 장정이 었죠.

아마 에필로그 까지 끝내고 나면 전부 유료로 전환하실 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작가님의 건강상 문제로 휴재를 길게 한 것이 한몫했습니다.

하지만 그 휴재를 버티고 단행본을 소장하고 싶은 만큼 다양한 이야기와 반전을 담고 있습니다.

페미니즘적 요소도 있고, 인간의 이면에 대한 고찰도 철학적으로 들어가 있어서 웬만한 소설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웹툰으로 추천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스포를 포함한 창백한 말 시즌2 명장면을 뽑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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